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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맥 초음파 검사로 알수있는병, 놓치면 위험한 초기 신호들

by happy0708 2025. 12. 11.

1. 경동맥 협착증 

경동맥 초음파 검사는 목을 지나 뇌로 향하는 주요 혈관의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본 건강검진보다 한 단계 더 깊은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협착증은 혈관 벽에 쌓인 지방 찌꺼기인 플라크가 점차 두꺼워지며 혈류가 느려지고, 결국 뇌로 향하는 산소 공급이 감소하는 질환이다.

증상이 거의 없어서 방치되기 쉬운데, 초음파에서는 혈관의 두께 변화, 혈류 속도, 플라크의 형태까지 비교적 명확하게 드러난다. 만약 플라크가 단단하지 않고 쉽게 떨어져 나갈 위험이 있다면, 뇌졸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므로 검사를 통해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협착증은 약물치료나 생활관리만으로도 진행을 늦출 수 있어 조기 발견의 가치가 크다.


2. 죽상경화증 

경동맥 초음파에서 자주 언급되는 정보 중 ‘IMT(Intima Media Thickness)’가 있다. 이는 혈관 내막과 중막의 두께를 의미하며, 즉 혈관 나이를 볼 수 있는 지표다. 혈관이 건강하면 IMT가 얇고 균일하지만, 고혈압·흡연·당뇨·고지혈증 같은 위험 요소가 있는 사람은 IMT가 두껍게 증가한다.

이런 변화는 뇌졸중이나 심장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실제로 IMT 수치가 높게 측정되는 경우, 향후 심혈관 질환 발생률이 유의미하게 증가한다는 연구들이 많다. 초음파는 조영제나 방사선 없이 비침습적으로 측정할 수 있어, 반복적인 추적관찰에도 부담이 적다. 즉, 혈관 노화를 조기에 파악하는 가장 실용적인 검사라고 할 수 있다.


3. 경동맥 플라크 불안정성 

플라크는 단순히 존재 여부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불안정했는지도 핵심이다. 일부 플라크는 단단하고 석회화되어 잘 떨어지지 않지만, 일부는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연약해 작은 충격에도 파열되기 쉬운데, 이런 플라크가 떨어져 나가면 작은 혈전 조각이 뇌혈관을 갑자기 막아 급성 뇌졸중을 유발한다.

경동맥 초음파는 플라크의 경도, 모양, 내부 구성까지 일정 부분 파악할 수 있어 위험도를 추정할 수 있다. 불안정성이 높은 플라크는 ‘고위험 플라크’로 분류되어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이는 약물 조절뿐 아니라 생활 패턴을 철저히 개선해야 한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즉 초음파는 단순 관찰을 넘어 ‘질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검사 역할을 한다.


4. 혈류 속도 변화 

경동맥 초음파는 혈관 형태뿐 아니라 ‘혈류 속도’를 측정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협착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혈류가 좁은 구간을 통과하면서 속도가 빨라지는데, 이런 패턴은 영상에서 쉽게 식별된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로 알 수 있는 병들, 놓치면 위험한 초기 신호들”


혈류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경우, 혈관 지름이 실제보다 훨씬 좁아져 있다는 뜻이며 이는 뇌졸중 발생 위험이 눈에 띄게 높아진 상황을 의미한다. 반대로 속도가 지나치게 느리다면 이미 혈관 내부에 혈전이 자리 잡고 흐름을 방해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러한 수치를 기반으로 전문의는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데, 약물요법·스텐트 삽입·생활 교정 등의 선택지가 구체적으로 마련된다. 결국 경동맥 초음파는 뇌혈관 건강을 다각도로 확인하는 ‘종합 위험 평가 도구’라고 할 수 있다.